안녕하세요. 오사카 종합병원에서 근무 중인 현직 간호사O다. 한국에서는 몸이 크게 아프다 싶으면 대학병원이나 대형 종합병원으로 바로 찾아가는 것이 익숙하다. 하지만 일본 여행 중이거나 일본에 거주하면서 한국식으로 대형 병원에 무작정 접수했다가는, 진료비와는 별개로 수만 원의 쌩돈을 페널티로 내야 한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일본 병원 시스템을 몰라서 가장 많이 당하는 '선정요양비(選定療養費)' 폭탄의 진실과, 일본에서 돈 낭비 없이 스마트하게 진료받는 '소개장(紹介状)' 룰을 팩트 위주로 정리한다. ## 1. 팩트 체크: 대형 병원 직행 시 최소 7,000엔 페널티일본은 동네 소규모 의원(클리닉)과 대형 병원 간의 역할 분담이 법적으로 매우 엄격하게 나뉘어 있다. 가벼운 감기나 장염 환자들이 대형 병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