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오쿠리 2

오사카 병동 지옥의 인수인계 의료 일본어 2부: 츠보네(고인물)를 닥치게 만드는 심리전 4원칙

안녕 하세요. 오사카 종합병원에서 근무중인 현직 간호사O다. 일본 병원에 취업한 한국 간호사들이 가장 피 말려 하는 시간이 언제일까? 매일 교대 시간마다 벌어지는 '모시오쿠리(申し送り, 인수인계)' 시간이다.물론 최근 일본 병원들도 전자의무기록(EMR)이 발전하면서, 차팅(기록)으로 다 넘기고 구두 인수인계를 없애는 추세이긴 하다. 하지만 차트에 다 담지 못하는 뉘앙스나, 보수적인 병동의 경우 가장 바쁜 '아침 교대 시간'에 여전히 구두 인수인계가 살아있다.이때 일본 병동의 무소불위 고인물, '츠보네(お局)'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한 실전 심리전 4원칙을 1엔 단위의 리스크로 팩트 폭격한다. 1. 제1원칙: "내 일본어는 완벽해, 네 귀가 썩은 거야" (멘탈 방어)어떤 츠보네들은 네 일본어 실력과 상..

JLPT N1 만점자도 오사카 병원에서 벙어리 되는 이유 (의료 일본어 1부: 응급상황 간사이벤)

안녕 하세요 .오사카 종합병원에서 근무중인 현직 간호사O다.한국에서 일본어능력시험(JLPT) N1 만점 받고, 두꺼운 의학 용어 단어장 달달 외워서 오사카 병원으로 넘어온 신규 간호사들이 첫날부터 멘탈 터져서 화장실에서 우는 이유가 뭔지 아냐?교과서 일본어와, 당장 심부전으로 숨넘어가는 환자가 헐떡이며 내뱉는 '생존 간사이벤(사투리)'은 아예 다른 언어이기 때문이다. 환자 바이탈이 무너지는데 머릿속으로 존댓말(경어) 번역기 돌리고 있으면 환자는 죽고, 의료 소송 터지면 네 비자와 전 재산은 공중 분해된다.어학원에서는 절대 안 가르쳐주는 오사카 병동 응급상황 실전 생존 일본어와 의사 보고 매뉴얼을 1엔 단위의 리스크로 팩트 폭격한다. 1. 호흡기 급변: "이키구루시이"는 교과서에만 있다병동에서 심부전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