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사카 종합병원에서 근무 중인 현직 간호사O다. 일본 생활 초반, 와이프가 다리를 다쳐서 급하게 동네 클리닉을 찾아간 적이 있다. 한국에서 하던 대로 스마트폰과 신용카드만 들고 갔다가 "우리 병원은 현금만 됩니다(現金のみです)"라는 말을 듣고 접수 창구에서 문전박대당했다. 결국 다리를 쩔뚝거리며 카드 결제가 되는 다른 병원을 찾아 동네를 헤매야만 했다. 이게 2026년 일본 의료의 팩트이자 뼈아픈 현실이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가장 당황하는 '클리닉 현금 박치기'의 진실과, 넘쳐나는 동네 병원 중에서 돌팔이를 거르고 '제대로 된 양심 의사'를 찾는 법을 팩트 위주로 정리한다. ## 1. 팩트 체크: 일본 클리닉은 왜 굳이 '현금'만 고집할까?쇼핑몰이나 편의점은 페이(Pay) 결제가 다..